마인드블럭은 어린 시절 똑같은 블럭이라도, 새로운 사람과 함께 하면 어김없이 새로운 작품이 만들어지던 그 과정을 기억하며, 상담이라는 것도 서로 다른 마음과 일상의 조각들이 만나 새롭게 회복하고 창조해가는 과정이 아닐까 라는 상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상담사로 첫걸음을 시작하던 때부터 지금까지 10여년이넘는 시간 동안 함께 전문가팀으로 협력했던 놀이치료사, 가족부부상담사, 미술치료사, 청소년상담자가 2017년 어느날 마음을 모았습니다. 이젠, 제법 여러가지 일들을 통해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첫해 고래 이야기(작은 도서관)에서 집단상담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내에 있는 학교, 교회, 어린이집, 유치원, 모자시설기관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돕고 있습니다. 또한 EAP 기업상담을 통해 상담의 다양한 채널을 마련하였습니다. 저희는 시작처럼 앞으로도 마음을 회복하는 곳에는 늘 함께 하겠습니다.